보고 듣고, 느끼고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노경선
lancelot50
2013. 9. 30. 22:56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대부분 어린 시절의 영향 때문이라는 정신분석에 관한 책을 읽다가, 이 책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어릴 때 어떻게 대해주어야 아이가 정상적으로 다른사람과 원만히 잘 지내고, 세상을 불안하게 여기지 않으며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가를 써놓은 책입니다. 지은이는 뇌과학과 정신분석을 공부하면서 40년간 의사 생활을 한 전문가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잘 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들 역시, 그들의 부모들이 그들을 그렇게 키웠기때문이라고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서, 한걸음 더 나아간 자신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서 아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예시도 제공해줍니다.
다 읽고나면,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봤을때 그들의 부모를 욕하는 것이, 아주 과학적인 것이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