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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itgeist(시대정신이라고 번역해놨네요. 어떻게 번역해도 한번에 확 다가오는 말은 아닌듯;) 을 보고. 본문

보고 듣고, 느끼고

zeitgeist(시대정신이라고 번역해놨네요. 어떻게 번역해도 한번에 확 다가오는 말은 아닌듯;) 을 보고.

lancelot50 2008. 9. 18. 04:08
http://www.freeegg.com/contents/movie_view.egg?contentsIdx=214961

이건 웹에 있는 동영상입니다.  전 이거 보다가 화질이 구려서(우리가 또 화질 구린건 도저히 못참지 않습니까? ㅋㅋ) 다운로드 싸이트에서 다운받아 봤습니다.

이런거 보고나면 저는, 옆에 아무생각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억지로 입을 벌리고 빨간 알약을 쑤셔넣어주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과격한 문장 ㅈㅅ)

3부로 되어있습니다.


1부는 종교(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기독교얘깁니다), 2부는 9/11사건, 3부는 금융재벌 얘기입니다.

저는 원래 기독교를 믿지 않고('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보면 기독교를 믿을 수 없게됩니다ㅋㅋ),  일신교라는건 사실 딱봐도 인간의 이성에 반하고 절대자를 믿는 원시 종교이기때문에 예전부터 원시종교중에 권력을 등에 업고 살아남은 놈이구나 라고 대충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상당히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정확하게 기독교의 포지션을 설명해줍니다.

기독교는 사실 태양숭배교중에 하나라는거, 그리고 예수관련된 신화(출생, 12월 25일 생일, 3일후의 부활, 십자가, 물위를 걷는다, 신통력)들이 수많은 다른 종류의 일신교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왜 그런가하는 사실도 설득력있게(이말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드네요) 보여줍니다. 


2부는 9/11 사건에 관한 것입니다.
9/11 사건이 일어났을때 저는 대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그때 사실 아침신문에 난걸보고 하숙집아줌마가 호들갑을 좀 떨었습니다만, 저는 첨 들었을때 사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됩니까?  미국에 세계무역센터에 아무런 제지없이 비행기가 들이박았고, 그리고 건물이 통째로 무너져내렸다.(저 기계공학 전공입니다, 그리고 3학년이면 이제 조금은 뭔가를 알기시작할때죠. 근데 전공이 아니라도 상식적으로 말이안되지 않나요?  비행기 충돌했다고 건물이 무너지는게.  영화에도 보면 나와요. 설계자가, 그런거 다 가정하고 설계했다고) 
게다가 이때가 '강자의논리', '오만한제국'등을 보면서 뭔가 세상에 눈을 떠(?)갈 때라서 별로 믿기지 않았던거죠.
유일하게 신문이 진실이라는 의구심이 들게 만들던 것은 바로 '설마 아무리 이익을 위해서라지만 저렇게 많은 사람들(게다가 자국민인데)을 죽여가면서까지 만행을 저지를까'라는, 지금 생각하면 얼토당토않은 생각이었습니다.  
통킹만 사건, 1차대전의 참전, 2차대전의 참전 등의 역사를 조금만 돌이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 아주아주 나쁜 놈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때는 그렇게 생각만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사실 알면알수록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도 더 뚜렷해지는 거잖아요.

최근 몇년전에야 화씨911 등을 보면서 오사마빈라덴이 사실 누군인가 등을 알게 되었는데요, 여기에서도 9/11에 의혹(역시 너무 약한 단어입니다)을 제기합니다.


3부는 금융재벌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게 핵심이죠.  세계최강대국 미국을 지배하는 세력들말이에요.  사실 이얘기를 처음 접한것은 역시 대학교 3학년때 '음모론'에서 였습니다.  '그림자정부'라는 책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있지요.  그런데 그 책은 좀 황당한 내용이 섞여있는데, 그 '금융재벌'들이 사실은 뭐 비밀결사의 일원이다 뭐 이런것들이죠. 외계인 나오고 그런걸 다 빼면 사실 3부의 얘기와 비슷합니다.

세상을 손아귀에 넣으려 하는 것은 충분히 근거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그들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요.  엄청난 이익, 이것은 분명한 이유죠.



다 보셨으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정말 옆사람 입에 빨간 알약을 처넣고 싶어지지 않나요?
"니가 안먹는거 상관안할려고 했는데 너때문에 나까지 죽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