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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삼국지9PK는 졸작이 아니다 본문

게임

[펌] 삼국지9PK는 졸작이 아니다

lancelot50 2009. 10. 27. 00:40

출처 카페 > 삼국지 도원결의 | fleagon2
원문 http://cafe.naver.com/sam10/234304


삼국지9pk 는 졸작이 아닙니다.
(물론 삼국지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성향이 있고, 각자 젤 좋아하는 시리즈가 서로 다르기 마련입니다. 이글은 지극이 개인적인 의견이란걸 밝히는바...)

 삼국지9pk가 나온지 6년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삼국지11이 나온지도 몇년이 지난마당에 삼국지9pk는 이미 고전게임(?)이 되어버렸지요.


개인적으로 삼국지 게임 시리즈중에 제일 사실적이고, 전투가 흥미진진하며, 군주와 지휘관의 마음으로 CP에서 전장을 바라보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임이 삼국지9pk 인거 같습니다.

 일단 장수제 시스템을 장착한 시리즈는 제외하고, 군주제 시스템 시리즈중에서는 젤 완성도가 높지 않나 싶습니다.

젤 크게 바뀌고, 사람들한테 졸작이라고 평을 듣는 이유중에 하나는 아마 전쟁이 아닌가싶습니다.
기존 삼국지시리즈의 SRPG적인 턴제 시스템인 아닌, 그렇다고 삼국지6처럼 실시간이긴 하나 일기토와 계략등을 선택할수 있는것과는 달리, 장수의 병법과 부대진형, 추격, 퇴각, 공격목표 등만 설정해놓고, 전쟁이 일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형식입니다.

내가 관여하여 일기토를 걸고, 방향을 바꾸고, 계략을 쓰며, 등등의 유저가 개입을 할수없다는 이유로,많은 유저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이러한 전쟁시스템이 오히려  삼국지게임을 더 현실적으로 만들지 않았나싶습니다.

정말 군주가 된 입장으로, 장수를 선택하고 부대와 진형을 설정하여, 나의 부대를 전쟁에 출진시킵니다.

장수의 성격에 따라 일기토를 걸고, 불리한 상황에서 일기토 하나로 전세가 바뀌기도 하며, 장수의 상성만 맞는다면 무적의 병법크리가 발동되기도 하며, 추격을 하지말라고 명령했는데, 그 부대장의 성격에 따라 추격을 하다가 전세가 역전할뻔한 위기에도 쳐해보고,  가끔씩 병법크리가 발동하지않아 전쟁에서 져보기도 하고, 부대장의 지력때문에 계략에 걸려 분해하고 안타까워하기도하고,

 말그대로 이모든것들을 지켜보면서, 내 장수를 욕하기도 하고, 칭찬을 하기도하며, 정말 군주(지휘관)만이 할수있는 권한인 추가병력 파견, 공격목표 설정, 퇴각명령, 추격명령 등등의 명령만 내릴수가 있습니다.

실제 전쟁에서도 성격급한, 저돌적인 장수하나때문에 전쟁을 아슬아슬하게하며, 병력으로 불리한 전쟁을 각 성격이 맞는 부대를 구성함으로써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며, 부대마다 지력이 높은 장수를 배치하여, 상대방의 계략에 안걸릴수도 있고, 장수가 전쟁중 부상을 당하거나, 죽거나, 포로로 잡히거나, 이모든걸 실제 전쟁처럼 지켜만 보는건 정말 사실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읍참마속`에 이야기처럼 마속의 실수하나가 중요한 전쟁을 놓칠수도 있다는걸 느낄수있습니다.

물론 게임이 사실적이어봤자 얼마나 사실적이겠냐만은, 적어도 모든시리즈중엔 젤 사실적인거 같습니다.

 모든전쟁에서 다 이기는건 정말 기분좋고 잼있는 일이겠지만, 전쟁에서 일어날수있는 의외의 결과와 군주인 나의 판단미스, 적국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상황에서 예측하여 진형을 설정하고, 병력을 나누고 이모든것들이 맞아서 내가 내보낸 병사들이 전쟁에서 승리할때의 쾌감, 모든것들을 상황에 맞게 배치하고, 설정하였지만, 장수한명의 실수, 의외의 병법크리 무발동에 따른 병력차 열세, 적국과 인접한 타국에서 본국으로 빈집털이를 할때에 긴장감등등 

호로관, 면죽관, 양평관, 호관, 가맹관, 동관, 무관, 부수관, 등 역사에 나오는 지역이 모두 존재하여,

5만의 병력만으로도 십만이상의 대군으로부터 지킬수 있으며, 관을 함락하여 통과하지않으면, 그 주로 입성이 불가능하며, 실제 역사처럼, 관하나를 막음으로써, 뚫림으로써, 전쟁의 판세와 흐름을 뒤바꿔놓을수도 있습니다.

XX관 전투가 게임에서도 재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관하나를 얻기 위해, 수많은 병력을 파견하여 적국과 관을 놓고 대치중일때, 반대편에서 인접국이 쳐들어와 조금만 더하면 관에 입성하는걸 눈앞에 두고, 눈물을 머금고 본국으로 퇴각하는 분함과 원통함.

 

이때 퇴각하다가 관에서 나오는 추격병력에 크나큰 병력손실을 당하기도하며, 퇴각하는척 관 병력을 야전으로 유인할수도있습니다.

 

이처럼 다른시리즈에서 느낄수없는 삼국지9pk만의 긴장감을 느끼실수있을겁니다.

 또한 삼국지9와 달리 pk에서는 향상된 인공지능으로, 인접한 적국의 빈집털이, 동맹국 지원, 성과 성사이에 길을 차단하여 고립되게 하기, 지형에 따른 적절한 건축물 짓기, 등등 전쟁이 일어나는중에도 어디서 쳐들어올지 모르는 적들을 경계하며, 주변모든상황을 생각하여, 플레이할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의 강약의 퍼센트를 올릴수록, 인접한적의 땅하나 먹는것도 힘들정도의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엄청난 난이도에 도전스토리가 있습니다.
이걸 과연 클리어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도전스토리,
같은전략과 같은병력수로 같은패턴으로 진행을 하여도, 운에 따른 계략성공도와 병법발동정도에 따라 클리어할수도 있고 실패할수도 있습니다.

도전스토리를 하다보면, 실제 삼국지와 같이 전쟁에는 운이 따라야 이길수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이것은 실제 스토리모드에서도 적용되어, 아무리 좋은장수를 가지고 있고 땅이 넒어도 실제 전장과 마찬가지로 운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운적인 요소가 게임을 반감시킨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분들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어떻게 글을 쓰다보니 완전 예찬글이 되어버린거같지만,;;;

 혹시 삼국지9pk를 남들이 졸작이라고 평가하기때문에 플레이를 하지않았다거나, 졸작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다가 접어버리셨다면, 파랜드스토리나 아마란스KH 등등 같은 SRPG 턴제 시스템이 지겹거나 삼국지게임만은 좀더 현실적으로 즐기고싶으시다면, 한번쯤 해보는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너무 SRPG적인 턴제 시스템이 질려서 한번 써봤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삼국지게임 하세요~~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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