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_곽용재님 홈페이지
- 책_노란북 - 책 가격비교
- 책_김재우-SICP번역
- 플밍_쏘쓰포지
- 플밍_CodingHorror ?
- 플밍_상킴
- 플밍_김민장님
- GPGStudy
- 플밍_미친감자님
- 플밍_jz
- 플밍_샤방샤방님
- 플밍_글쓰는프로그래머2
- 플밍_키보드후킹
- 사람_재혁
- 사람_kernel0
- 사람_박PD
- 사람_경석형
- 사람_nemo
- 사람_kikiwaka
- 사람_Junios
- 사람_harry
- 사람_어떤 개발자의 금서목록..
- 사람_모기소리
- 사람_낙타한마리
- 사람_redkuma
- 사람_영원의끝
- 사람_민식형
- 도스박스 다음카페
- 플레이웨어즈 - 게임하드웨어⋯
- http://puwazaza.com/
- David harvey의 Reading Marx⋯
- 씨네21
- 한겨레_임경선의 이기적인 상⋯
- 본격2차대전만화 - 굽시니스트
- 영화_정성일 글모음 페이지
- 영화_영화속이데올로기파악하기
- 음식_생선회
- 죽력고
- 사람_한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영화
- 고전강의
- c++
- 일리아스
- 삼국지
- 인문학
- 정성일
- 노무현
- 김두식
- 정신분석
- 건강
- 유머
- 프로그래밍
- 진삼국무쌍5
- 강유원
- 삼국지6
- 태그가 아깝다
- stl
- 게임
- Programming
- 책
- 단상
- programming challenges
- 메모리
- 유시민
- Game
- 진중권
- 고등학교 사회공부
- 소비자고발
- template
- Today
- 84
- Total
- 275,421
목록책 (80)
lancelot.com
다른 책에서 우연히 'flow'라는 책의 존재를 접하고나서, 인터넷으로 책 내용을 검색을 좀 해보았다. 책의 내용은,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여가를 즐기며 늘어져있다고 행복한것이아니라 무언가에 몰두하는 그 순간 행복감을 느낀다는 내용 같다. 저 내용대로라면, 특별할 것은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늘어져있는게 즐겁지않다는 것은 잘 알고있을텐데. 따분하기만하고. 그 '몰입'하는 시간이 행복하긴한데, 그 '몰입'의 시간을 어디다가 분배할 것이냐 '몰입'에는 에너지가 드는데, 그 에너지를 어떻게 보충할 것이냐 (이것을 보충하는 것이 '여가'와 '늘어져있음'이 아닌가 싶기도한데) 이것이 인생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원래 책을 읽어보지 않았으니, 일단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 읽어보고 더 생각해보자.

'대한민국 최고 레즈비언' 김규진의 에세이집입니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게되었을 때부터 결혼하기의 과정까지를 재미있게 잘 풀어놓았습니다. 글이 재미있게 잘 쓰여있어서 금방 읽게되네요. 결혼식까지에 필요한 여러가지 과정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결혼준비하는 사람들이 봐도 도움이 될 내용도 있습니다. 가족과의 갈등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과정을 바라보며, 이사람은 사랑을 많이받고 자라서 이렇게 헤쳐나갈 힘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쓴이의 말 대로, 레즈비언에게 성 정체성을 언제부터 깨닫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는게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성애자에게는 그런 질문을 안하니까요. 이성애자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고가 이것에서 출발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성소..

바이러스를 발견한 역사에 관해 쓴 책입니다. 바이러스 역사학의 대중서적 버전? 정도 되겠네요. 바이러스의 작동원리나 구분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여러가지 바이러스의 작동원리나 발견 과정들을 논문을 근거로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DNA 바이러스, RNA 바이러스의 차이와 여러가지 바이러스의 종류와 분류도 설명해줍니다. 바이러스는 세포밖으로 나가면 살 수 없는데, 막이 있는 것들은 살 수 있고, 그 대표적인 것이 노로바이러스가 있다고합니다. 몇 달씩 생존할 수 있다고 하네요. ( 굴은 먹지 않아야 되나요 ㄷㄷ ) 바이러스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겠네요. 지은이가 일본의 바이러스학 전문가라고하네요.

상황을 설정해서 부부 상담을 하는 형식으로, 성인 애착의 4가지 유형 - 안정, 혼란, 불안, 회피 - 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처음 도입부가 막장드라마(?) 뺨치는 전개로 인해 궁금증을 유발해서, 뒷부분이 계속 궁금해지는 맛이 있어요. 역시 심리학 전공자가 소설을 쓰면 이렇게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ㅎ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성인 애착 4가지 유형은, 어린시절 부모(또는 주 양육자)와의 관계로 인해 생기는 것이고, 그것이 어른이 된 후 인간관계나 연인과의 관계 맺음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이지요. 그리고 나아가서는 이런 애착 유형들을 노력에 따라서 어른이 되어서도 충분히 변화시킬 수 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형 자신에 대해 타인에 대해 특징 원인 안정형 긍정 긍정 다른 사람이 ..

발생학이란 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해서 어떻게 개체로 만들어지는가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사람이 되는 과정을 다루면서 사이사이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가볍게 소개하고 알려주는 책입니다. 근거가 되는 연구들도 소개하고 있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읽기가 편했는데, 알고보니 저자분이 과학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이었네요. 자연유산율이 20퍼센트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되었네요. 임신이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자연유산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니까, 임신이 잘 안된다고 스스로 자책할일도, 크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를 구성하는게 결국 사회 구성원들 하나하나의 생각, 행동과 정신 세계라면, 사람들은 그 주변 사람들이나 윗대의 부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019년에 30대라면, 그들의 부모님은 50년대 60년대 태생일테고, 또, 그 부모님의 부모님들은 20년대~30 년대 태생이니,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는 조선시대 사람인 것이죠. 그리고 그 자식들인 부모님 역시,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 출생했다고는 하나, 절반은 조선시대 사람이나 다름없는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가 건국된다고 사람들 생각이 바뀌는건 아니니까요. 이런 측면에서, 부모님 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결국 한국의 근대사를 이해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도 있겠지만, 그때 보통 사람들의 생활양식, 사고방식..
책 표지를 넘기니 첫 장에 '정경원에게'라는 글이 보인다. 이게 무슨 뜻일까 싶었는데, 다 읽은 지금은 알 것 같다. 이것은 '후대' 정경원에게 보내는 '선대'의 기록이다. 이국종 자신이 처음 여기 당도했을때, '선대'누군가의 기록을 발견한 것처럼. 왜 이렇게 이사람은 치열하게 버티면서 살고 있을까. 자신의 말로는 숭고한 희생같은 것은 아니라고 하니, 믿도록하고.그렇다면 왜 그렇게 바보처럼 보일 정도로 잠도자지 못하고, 몸을 망가뜨려가며 버티고 있을까. 자신이 있었음을 역사에 알리려는 것일까? 한 획이라도 그으려고? 몸을 희생해가며?나로써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잘 모르겠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실하다. 그와, 그의 팀과, 또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위한 노력에 힘입어 살아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어..
현직 법의학자가 이야기하는 뼈에관한 이야기입니다. 뼈의 구조나 역할에 대한 이야기, 인류나 동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 법의학자로서 겪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뼈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이야기해줍니다. 뼈로 본 동물의 진화계통에 관련된 이야기나, 인류의 조상과 진화계통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멜라닌 색소가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의 두가지인데 흑인과 백인이 자외선을 받았을때 작동이 다르고, 아시아인은 또 작동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성취와 노력이 개인의 책임인가, 사회와 환경의 책임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저자의 책. 저자의 그 고민을 읽는이도 같이 하면서, 할머니의 사랑이 과연 어디서 온 것인지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오픈소스 활동을 십년 이상 이어온 한국 프로그래머를 몇 명 선정해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모아서 낸 책입니다. 아무래도 오픈소스 쪽이다 보니 리눅스나 서버계얼 프로그래머들이 많네요. 한국 IT산업의 역사가 짧다보니, 나이들면 뭐하고 살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기도 하고(선현들이 없으니까),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어떤식으로 살아갈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는데, 이책을 보면 다른 사람들의 몇가지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커리어들을 훑어서 보여줌으로써, '저런일을 하고싶으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하는가' 도 알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