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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파시즘 - 임지현 외 본문

보고 듣고, 느끼고

우리 안의 파시즘 - 임지현 외

lancelot50 2007. 12. 4. 23:07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그렇게 심각하다고는 생각지못했다.  책에서 말하고있는, '2차대전때, 유태인을 학살한것은 히틀러가 아니라, 옆집에 살고있던 빵집을 하는 평범한 아저씨였다'라는(맞나..? 읽은지 오래되서--;)라는 내용에, 충분히 수긍하면서도,
"에이, 무슨 이렇게 까지야..."
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이 '체벌'에 관해서 이야기한 부분은 동의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 책은 너무나 절실한, 우리의 일상에서 추방되어야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만약 읽어보지 못했다면, 꼭 읽어보길.  우리의 일상이, '유태인들을 죽이기'에 동참하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이 하고싶은 궁극적인 말은 아마 그게 아닐까?  
'우리나라의 모습이라는  것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 바로 그것이다.'
2 Comments
  • 프로필사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05 13:33 이 책이 출간될 당시 강준만하고 엄청난 논쟁이 많았다고 알고 있음 :) 우리도 반성해야 할게 있겠지만 독재자들의 잘못을 미분해서 다 우리잘못이지뭐 ...이렇게 되서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그렇게 생각할듯하지만 ^^
  • 프로필사진 BlogIcon lancelot50 2008.06.12 09:43 신고 음..
    저도 그 논란을 약간은 알고있는데요, 이 책이 '조선일보'에 소개되면서, 그래서 '조선일보'에서 그런식(형 얘기처럼 독재자의 잘못을 미분해서 우리잘못으로 돌리는식)으로 기사를 쓰게 됨으로서 논란이 되었던거같네요.

    당시 한창 안티조선운동이 벌어지고 있던 터였고, 그렇게 조선일보에 글을 쓸 수 있게 책을 제공한 것이 '지식인으로서 책임'을 방기한게 아니냐 해서 문제가 되었던거같네요.


    이 책은 뭐 근데 좀 다른 관점인거같아요. 독재자의 잘못 뭐 이런 얘기가 아니고, 우리 사회가, 일상적으로 '전체주의적이다'라는 얘기를 하는거라고 생각되요.

    우리가 일상에서 형,아우 하는것도 사실은 알고보면 수직상하관계이고,게다가 일종의 공동체를 만드는것이고(윤도현밴드 편에 보면 나옵니다), 체벌문제도 그렇고, 우리 사회 안의 공동체주의가 결국은 파시즘이다 라는 얘기를 하는거라고 생각되요 ㅎ.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구요.


    전두환, 박정희 뭐 이런 사람들 얘기랑은 좀 관계없는듯. 결국 '조선일보가 나쁜놈이다'라는 결론인데, 아까도 나왔지만 그게 이제 '지식인의 책임'이 되는거죠. 조선일보가 그러는거 뻔히 알면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책을 알리려고 책 소개글을 쓰게 해도 되는거냐.. 뭐 이런 문제인데ㅎ 그런건 역시나 어려운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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