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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파시즘 - 임지현 외 본문

보고 듣고, 느끼고

우리 안의 파시즘 - 임지현 외

lancelot50 2007. 12. 4. 23:07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그렇게 심각하다고는 생각지못했다.  책에서 말하고있는, '2차대전때, 유태인을 학살한것은 히틀러가 아니라, 옆집에 살고있던 빵집을 하는 평범한 아저씨였다'라는(맞나..? 읽은지 오래되서--;)라는 내용에, 충분히 수긍하면서도,
"에이, 무슨 이렇게 까지야..."
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이 '체벌'에 관해서 이야기한 부분은 동의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 책은 너무나 절실한, 우리의 일상에서 추방되어야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만약 읽어보지 못했다면, 꼭 읽어보길.  우리의 일상이, '유태인들을 죽이기'에 동참하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이 하고싶은 궁극적인 말은 아마 그게 아닐까?  
'우리나라의 모습이라는  것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