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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없는 인터넷? 본문

단상

신뢰없는 인터넷?

lancelot50 2008. 6. 17. 12:46

나는 개인적으로, 당연한얘기를 해서 먹고사는 사람들 너무 싫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 하나 마나 한 얘기를 해서 뭐 어쩌자는 것인가?

예를들면 모 대통령 후보 같은 사람이 '아들 병역비리가 사실이면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하겠다'

이런거.
당연히 사퇴해야지, 비리가 사실이면.  왜 당연한 얘기를 하나?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012&newsid=20080617100113443&cp=yonhap

이명박대통령이 이런 얘길 했단다..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다"

당연한 얘길 왜하나? 
그렇다.  지금 저런얘길 함으로써, 인터넷이 신뢰가 담보되지 않았다~ 라고 하는것이다.

근데 이인간은 가만보면 좀 웃기는거같다. 
며칠전에도 자기 형 이상득을 까는 사람들에 대해서
'묻지마식 인신공격'이라고 했다.


진실이 어떻고 그런거는 사실 모르니까 제껴두고..

이사람 말하는 방식을 가만히 보면, 논리는 없고 그저 남꺼는 잘못됬다고 가정하고 까고 얘기하는, 그런 방식인거같다. 

지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스캔들인가?
지가하는건 '신뢰가 담보된' 것이고 남이하는건 '신뢰가 담보되지 않은 것'인가?  지가하는 것은 아닌데, 남이하면 '묻지마식 인신공격인 것인가?

웰케 사람이 말하는 방식이 폭력적인지.


나는 당연한 얘길하는게 싫지만, 이명박대통령은

"시장 경제의 힘은 통제가 담보되지 않으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

라고는 생각해본 적은 없는지 궁금하다.  (근데 이거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도 나오는 얘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