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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13:25
lancelot.com
예절, 그리고 다양성. 본문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712/04/munhwa/v19102752.html
일단 기사내용은, 예절에 관해서 어떤 분이 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예절바로세우기? 뭐 이런분위기.
그런데 이분의 마지막말
****
“요즘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고 돌출행동을 쉽게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예법에 어긋나는 것이지요. 예절은 인간이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자각에서 나옵니다. 남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지요. 소위 사회 지도층이나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
이거는 좀 생각해봐야될 것 같다.
일단,
"요즘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고 돌출행동을 쉽게 합니다."
이말은 사실 관점에 따라서 상당히 위험한 말이다. 돌출행동을 하는 이유가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고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돌출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이유를 짐작하고 규정지어버렸다. 이게 올바른것인가말이지. 그리고 내가볼땐 이거는 말도안되는 이유인데.
예절은 인간이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자각에서 나옵니다. 남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거는 맞는 소리다. 하지만 앞에 말과 붙여서 생각을 좀 더해보면, 예전에는 그만큼 '튀는'사람이 없었다는 얘기가 된다. 전부 튀지 않으려하고 똑같은 사람만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자칫하면 무서운 세계로 갈 수가 있다. 전체주의.
여기의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게 경험적으로 비춰보면 그런 뜻이다. 다른 사람과 거의 차이점이 없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존재, 그러니까 전혀 '돌출행동'(누가보기에 무슨 돌출?)도 하지않고 다른 사람과 차이점도 없이 무난한 사람들.
요즘 젊은이들의 행동이 '돌출행동'처럼 보이는 이유도 다 이거때문이다. 예전에는 전부 비슷하게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이제는 다르니까 당황스러운거다. 자기만 잘났다고 하는것 처럼 보이는거다. 그게아닌데.
이렇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면 안된다. 이건 다른 사람을 자기 잣대로 이해하려 드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게 '돌출행동' 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진심으로 나와 다른 것들을 이해할 수 없게된다.
이분이 훌륭하신분인것은 맞지만, 이제는 페러다임이 바뀌었다.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것과, 다른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사람은 애초부터 같을 수가 없기때문에 다르다는게 인정되야하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그래야만 다양성이 지켜지고 발전한다.
배려라는 것은 그 다양성안에서 다른 사람들, 사회 이런 것들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양보하고 타협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지, 무조건 자기의 생각과 의견과 행동을 죽인다고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단 기사내용은, 예절에 관해서 어떤 분이 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예절바로세우기? 뭐 이런분위기.
그런데 이분의 마지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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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고 돌출행동을 쉽게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예법에 어긋나는 것이지요. 예절은 인간이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자각에서 나옵니다. 남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지요. 소위 사회 지도층이나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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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좀 생각해봐야될 것 같다.
일단,
"요즘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고 돌출행동을 쉽게 합니다."
이말은 사실 관점에 따라서 상당히 위험한 말이다. 돌출행동을 하는 이유가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고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돌출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이유를 짐작하고 규정지어버렸다. 이게 올바른것인가말이지. 그리고 내가볼땐 이거는 말도안되는 이유인데.
예절은 인간이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자각에서 나옵니다. 남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거는 맞는 소리다. 하지만 앞에 말과 붙여서 생각을 좀 더해보면, 예전에는 그만큼 '튀는'사람이 없었다는 얘기가 된다. 전부 튀지 않으려하고 똑같은 사람만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자칫하면 무서운 세계로 갈 수가 있다. 전체주의.
여기의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게 경험적으로 비춰보면 그런 뜻이다. 다른 사람과 거의 차이점이 없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존재, 그러니까 전혀 '돌출행동'(누가보기에 무슨 돌출?)도 하지않고 다른 사람과 차이점도 없이 무난한 사람들.
요즘 젊은이들의 행동이 '돌출행동'처럼 보이는 이유도 다 이거때문이다. 예전에는 전부 비슷하게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이제는 다르니까 당황스러운거다. 자기만 잘났다고 하는것 처럼 보이는거다. 그게아닌데.
이렇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면 안된다. 이건 다른 사람을 자기 잣대로 이해하려 드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게 '돌출행동' 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진심으로 나와 다른 것들을 이해할 수 없게된다.
이분이 훌륭하신분인것은 맞지만, 이제는 페러다임이 바뀌었다.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것과, 다른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사람은 애초부터 같을 수가 없기때문에 다르다는게 인정되야하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그래야만 다양성이 지켜지고 발전한다.
배려라는 것은 그 다양성안에서 다른 사람들, 사회 이런 것들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양보하고 타협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지, 무조건 자기의 생각과 의견과 행동을 죽인다고 나오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