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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 (22)
lancelot.com
로마에 관련된 것 들을 보다보면 언급되는 미스테리라고 불리는 사건 중에 하나가 '9군단'의 실종사건이다. 9군단은 기원전 65년 무렵에 창설되어 100여년 간을 존속하다가 갑자기 기록에서 사라졌다고한다. 관련 링크 이 '9군단'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측이 있고,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는데, '센츄리온'이 그 영화 들 중 하나이다. 갑옷입고 싸우는 전쟁물을 좋아해서, 재미있지않을까 하고 봤는데, 초반에 대규모 전쟁씬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기서 9군단이 전멸하고난 후에는 계속 탈출과 소규모 군인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기대했던 만큼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느꼈는데, 주인공이 중간중간에 자꾸만 병사들을 구해야한다고, '의무'와 '책임'을 강조한다 싶더니... '의무', '책임'이런게 원래..
우리가 마이클조던을 아직 최고의 선수로 기리는 것은, 그 이후에 그를 뛰어넘은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비, 르브론, 던컨, 어빙.. 많은 선수들이 '포스트 조던'의 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적어도 대중들은 그렇게 기억한다) 그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뒤의 선수들이, 모든면에서 조던을 압도적으로 능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순히 기록으로 말할 수 있는 측면이 아니다. 조던보다 키가 더 크다고해서, 조던보다 득점력이 더 높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그 시대에 다른 이들보다 압도적으로 특출나다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타워즈는 7편을 만들면서 처참히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기대한 그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배우, 스토리, 연출, 등등..
블루 재스민 (2013)Blue Jasmine 8.4감독우디 앨런출연케이트 블란쳇, 알렉 볼드윈, 샐리 호킨스, 바비 카나베일, 루이스 C.K.정보드라마 | 미국 | 98 분 | 2013-09-25 글쓴이 평점 재스민의 대사."그래 내가 살을 좀 붙였을 수는 있어. 불쾌한 이야기는 좀 뺐을 수도 있고."현실이라는 것은, 진실에서 거짓으로 이어지는 비스듬한 경사로 어느 쯤을 선택해 금을 긋는 일 아닐까. 그 현실을 보고 어떤 사람은 사기꾼이라고 이야기하고, 또 어떤 사람은 유도리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일 뿐. 감독의 다른 작품을 보았다면, 감독의 여자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아래의 리뷰도 재미있을듯.http://seoulnewyork.khan.kr/entry/%EC%9A%B0%EB%94%94-%..
레드 라이딩 후드 (2011)Red Riding Hood 6.3감독캐서린 하드윅출연아만다 사이프리드, 게리 올드만, 빌리 버크, 실로 페르난데즈, 맥스 아이언스정보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캐나다 | 100 분 | 2011-03-17 글쓴이 평점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를 보았다.이정도면 잘 만든 영화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것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힘인가?
불편해도 괜찮아저자김두식 지음출판사창비 | 2010-07-09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영화로 배우는 인권 이야기법,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기독교 등... 영화를 통해 하는 인권 이야기입니다. 제목을 좀 더 주제가 드러나게 지었으면 좋았을뻔했네요. 1. 청소년 인권2. 성소수자 인권3. 여성과 폭력4. 장애인 인권5. 노동자의 차별과 단결6.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7. 검열과 표현의 자유8. 인종차별 등 각각 인권문제에 나오는 주제들을 정해서 하나의 장마다 여러 개의 영화를 예를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예로들었다는 점과 지은이 특유의 문체가 어울어져서 대화식의 아주 쉽고 재미있는 글이 된 것 같네요.김두식 교수의 글은 항상 자기 자신의 체험에 비추어 이야기하기때문에 더욱 더 재미있고 생각할 점이..
현곤은 커피숍에서 일하는 선아에게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녀와 가까워질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시라노 에이전시'를 찾는다. 에이전시는 현곤의 사투리도 고쳐주고, 옷도 골라주고 헤어스타일도 바꿔준다. 대사도 짜주고, 상황도 만들어주고, 주변에 '밀정'까지 침투시켜 선아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현곤은 그저 시키는 대사, 만들어진 상황에서 그녀에게 다가간다. 결국 사랑에 골인. 한참후, 에이전시 앞에 나타난 선아. 현곤이 결혼을 앞두고 다른 여자에게로 가버렸다고 했다. 시작부터 짜여진 각본이었음을 알게된 선아는 배신감에 치를 떤다. 처음부터. 여기 한남자 A가 있다. 어떤 여자 B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한 친구에게 상담을 해서 다가갈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 친구는 우연을 가장해서 길거리..
http://www.yes24.com/ChYes/ChyesView.aspx?title=003001&cont=4973 영화평론가 정성일님의 책 언젠가세상은영화가될것이다정성일정우열의영화편애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영화 > 영화이야기 지은이 정성일 (바다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필사의탐독정성일의한국영화비평활극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영화 > 영화이야기 지은이 정성일 (바다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출간 기념 인터뷰인 듯 하다. 링크에 가면 인터뷰 동영상도 있어서 한번 들어 볼만하다. 인터뷰 내용중에 인상적인 것. ----------------------------------------------------------------------------------------- 이 책에 있는 ‘영화 ..
마이클무어의 영화. 자본주의체제라는 것은 결국 돈을 가진 사람이 더 큰 힘을 가지게 마련이고 금융기관이 바로 그 큰힘을 가진 존재이다. 결국, 더 많이 가진자가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훨씬 더 높고, 부의 불균형은 필연적인 귀결이다. 하지만 그 부라는 것은 결국 누가 생산한 것인가? 자동차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부가 아닌가?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하는 영화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자본주의'를 별로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직도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서 자기는 가난하면서도 부자들을 위한 투표를 하고. 당신이 부자가된다면, 그것은 당신이원래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 정도의 '자본'또는 그에 준하는 '상징자본'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영화에 ..
원래 나는 '칼들고 싸우는 무사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나뿐만이 아니고 많은 남자들이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의 등장을 처음 봤을때 너무 반가웠다. 한동안 뜸했던 '칼싸움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고편의 첫장면을 봤을때 일단 좀 '에이'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이준익'이었기때문이다. 이사람 '믿을 수 없다'이기 때문에. 역시 예고편에서도 무언가 액션이 엉성했다. 과연 이사람, 이번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님은 먼곳에' 를 제발 반복하지 말아주었으면 했지만 이사람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은 '왕의남자'->'님은먼곳에'로 왔을때 어렴풋 느껴졌다) 역시나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가 불분명했다. 과연 '이준익'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내가 느끼기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