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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원의 고전읽기 도서 목록 2월 / 일리아스 종합자료2관 (도서관 3층) 892.1 호34일1 일리아스 /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도서출판 숲 / 33,000원 3월 / 오이디푸스 종합자료2관 (도서관 3층) 892.1 소895오 오이디수푸스왕․안티고네 / 소포클레스 지음, 천병희 옮김 문예출판사 / 8,000원 4월 / 니코마코스 윤리학 종합자료1관 (도서관 2층) 160.2 아298니 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이창우, 김재홍, 김상진 [함께]옮김 / 이제이북스 / 18,000원 5월 / 신곡 종합자료2관 (도서관 3층) 881 알298신1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김운찬 옮김 열린책들 / 18,000원 6월 / 군주론 종합자료1관 (도서관 2층) 340.265 마878..
강의듣다가(아마도 강유원님의 강의였던거같은데) 들은 얘기인데, 대략 이런 맥락이었다. 조선시대는 누가 왕인가요? 임금이 왕이지요? 조선시대에는 그럼 잘사는 시대의 임금이 누구입니까? 세종대왕, 뭐 그런 분들이지요? 세종대왕 어땠습니까? 매일 공부하고 나라를 위한 고민을 하고 그래서 눈이 멀 정도로 책을 보고 그랬지 않습니까? 매일 탱자탱자 놀던 임금일때는 나라가 어지러웠지요? 그러면, 지금은 누가 왕인가요? 민주사회니까 시민들이 왕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왕들이 전부다 열심히 공부해야됩니다. 사회가 어떻게 되야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해야되지요. 왕이 연산군처럼 행동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거슨진리.
재미있는 표현이 나와서 보다가 킥킥댔다. 정 검사 할아버지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판검사들이 다른 판검사들에게 청탁을 하도록 만드는 사람들은 대개 친인척입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했을 때 가장 기뻐해준 사람들도 바로 이 친인척들입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기뻐했을까요. 물론 가족 중에서 그렇게 어려운 시헙에 합격한 사람이 나왔을때 함께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정말 그것뿐일까요. 정말 그것뿐일까요, 라고 묻는 대목이 왜이렇게 웃긴지. 이 내용은 조금 뒤의 다음 대목과 연결되어, 단순히 웃어넘길 수만은 없게 만든다. 친지들의 이런 염려와 기대는 우리나라가 저신뢰사회라는 사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의 보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중국,프랑스,이딸리아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가족주의가 지배하..
EBS 다큐프라임 감기를 보았다. 요약하자면. 한국에서 초기 감기 증세로 병원에가면 약을 평균 4-5알 준다. 하지만 미국,영국,독일,네덜란드,등 서구 유럽에서는 그런일이 없다. 감기는 약이 없다. 그냥 쉬면 몸이 알아서 자연스레 낫는다. 감기에 많은 약을 먹는 것은 오히려 평소에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킬 뿐이다. 특히나 항생제의 사용은, 세균의 항생제에대한 내성을 키울 수 있어서, 정작 필요할때 항생제가 듣지 않게 만든다. 가장 큰 시장은 건강한 사람을 겨냥합니다. 희귀한 병을 치료하는 약 시장은 건강한 사람을 겨냥한 약 시장보다 이윤이 낮습니다. 감기에 걸린 평범한 사람들은 많죠. 누구나 일년에 두세번은 감기에 걸립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감기약의 효능을 믿게 해 약을 구매하도록 할 수 있다면 감기약보..
http://blog.naver.com/uvz 여기가면 묻지마 문장술 과 묻지마 맞춤법 이 있다. 100개정도 있는데 하루에 한개씩만 보면 100일이면 맞춤법 습득할 수 있다고, 그러니 신체포기각서 쓰라고 '다분히 약장수스런'이야기를 써 놓았다. 나는 맞춤법이란걸 그다지 강한 규약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다.(내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그런것인지도 모른다) 언어란 것은 사고의 반영이고, 또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서, 거기 옳고 그름의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유연성, 창의성을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맞춤법을 잘알고 사용하는 것은 필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잘 알고서 하지 않는 것과, 알지못하고..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6043.html 뭐야 이거, 돼지플루 맞잖아? 덧. 감기이야기는 EBS 다큐프라임 '감기' 2부작을 보면 좋다. 내용은 '감기약이 한국사회에서는 너무 남용되고있다' 라는거.
디씨에서 써핑을 하다가 누군가 인스턴트라면 사진을 올려놓은 기사를 보았고, 그 아래에는 역시나 '삼양라면의 공업용우지파동은 농심의 음모다', '삼양라면은 민족기업이다'라는 글들과 '헛소리하네 ㅂㅅ들' 이라는, 조금은 철지난 '뻘플'들이 싸우고 있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요사이 몇번씩이나 '농심은 MSG를 많이 써서 맛있다, 삼양이 MSG를 안쓰고 몸에 좋은 라면을 만든다, 공업용기름 파동도 농심이 저지른일이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은게 기억났다. 저런 근거없는것 처럼 보이는 주장이(나는 잘모르겠으니), 인터넷 공간에서만이 아닌, 내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설치고 있는게 조금은 심각한 상황처럼보여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일단 디씨 글 원문은. http://gall.dcinside.com/list..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있는 가치있는 것들은 매우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갈등이 발생하게된다. 가치있는 것 -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것은, 사물 그 자체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 가치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돈, 금 등의 물질적인 것이라고 해도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는 정신적인 것이 있어야함. 그게 없다면 물신숭배. - 자기자신이 가치있는 것이라고 믿는 것은 결국 사회적으로 거기에 동의하는 많은 사람들의 존재가 있다는 것이 암묵적으로 깔려있다. 가치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그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이것이 정상적인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 한국사회에서 박터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
정치란 무엇인가 개미와 사람 둘 다 사회집단을 형성하니까, 개미사회와 인간사회는 다를 바가 없다? => 개미는 정치가 없다. 갈등이 있고, 갈등을 조절하고 그런게 없다. 그러므로 말이 안되는 소리. 일개미는 자기가 일개미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람은 '이성적 동물'이다. '이성' => 반성 : 다시 생각한다. 사람은 자아가 있고, 그 옆에 반성 작용을 수행하는 '나를 바라보는 자아'가 있다. 개미도 집단이고 사람도 집단이지만 개미는 결코 반성하지 않는다. => 개미가 반성하지 않는다는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 동물들이 반성한다면, 지금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들어 밤에만 사냥하는 부엉이가, 반성을 한다면, 밤에만 사냥하는 자신들을 반성하고 모여서 낮에도 사냥하자고 서로 논의할 수 도 있을것이다..
서양의 중세 13세기의 도시민. 자치도시에서 1년이상 살면 시민권을 주었다. 도시 사람들은 수공업 동업조합(길드)에 가입해 있었다. 이사람들이 나중에 자본가로 성장. 서양에서의 자본가 계급은 상업과 공업에 종사하면서 근면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형성되었다. 책 : 세속의 철학자들 - 로버트 하일브로너 지주:특권적 지대추구세력 지주와 자본가를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가 형성되는 무렵에는 지주(귀족 계급이 자본가 계급과 대립함) 어느 나라든 특권적 지대추구 세력을 조절하고 규제하는 것이 그 나라의 자본주의 발전에 핵심적 요소. 17세기 : 중세 도시민에서 성장한 부르주아들(상업과 공업에 종사)과, 봉건귀족(지주)의 대립 책 :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윤리 - 막스베버 18세기 :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