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해당되는 글 25건
- 2008/06/29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 (1)
- 2008/04/09 거짓말을 하는 남자, 눈물을 흘리는 여자 를 보다가. (2)
- 2007/12/04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 2007/12/04 슬램덩크 - TAKEHIKO INOUE (2)
- 2007/12/04 헌법의 풍경 - 김두식
- 2007/12/04 대한민국 史 1, 2, 3 - 한홍구 (1)
- 2007/12/04 탈영자들의 기념비 - 박노자 외
- 2007/12/04 하얀 가면의 제국 - 박노자
- 2007/12/04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 2007/12/04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 유시민

국내에는 '오만한 제국'으로 잘 알려진 '하워드 진' 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입니다.
하워드 진 교수는 일용직 노동을 하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릴때 빈민가에서 살았다고합니다. 그런데 2차대전에 참여하고 난 후, 미국의 제대군인원호법에 의해 돈을 받으면서 대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교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우리 나라는 그렇게 국가를 위해 봉사하신 분들을 위한 제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위해 몸바친 분들, 6.25때 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신 분들을 위한 제도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하워드 진 같은, 그런 사람이 나올 수 있는 사회가 바로 '기회의 균등'이 보장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일용직 노동을 하던 사람들도, 마음만 먹고, 열심히 공부만 하면 대학 교수가 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말이죠.
책장을 덮고 우리나라의 현실을 돌아본다면, 어떤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가야하는가는 명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앨런피즈, 바바라피즈의 기념비적 작품인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의 후속탄인, '거짓말을 하는 남자,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보는중.
뭔가 재미있는 문구를 발견했다.
남자가 쇼핑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남자의 쇼핑 방법을 이해하는 핵심은 닭의 연구에서 잘 드러난다. 닭에게 남성 호르몬을 주입하고 색색의 씨앗을 주면, 그 닭은 전과는 현저히 다른 방식으로 모이를 쪼아 먹는다. 즉 빨간 씨앗을 다 쪼아먹은 다음에 노란 씨앗을 쪼아먹는다. 반면에 남성 호르몬을 주입하지 않은 닭들은 색깔에 구애받지 않고 순서 없이 음식들을 쪼아먹는다.
호오....
이거 놀랍지 아니한가? 남성호르몬 안에 저런 기능?이 담겨있다는게.
근데...
공감이 가긴하는데, 읽고나니 기분이 묘하다.
마치 닭된 느낌?
'보이지 않는 손' 으로 유명한 '국부론'의 저자 아담스미스.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자유방임시장의 원리를 통찰했지만, 한편으로는 시장으로 대변되는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본질 역시 꿰뚫고 있었던거같다.
'같은 업종의 사업가들이 오락을 즐기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 모이는 경우에조차도, 그들 사이의 대화는 결국 공중의 이익을 해치는 음모나 가격을 올리려는 모종의 책략으로 모아진다. 어떤 부분의 상인 또는 제조업자의 이익은 어떤 면에서 공공의 이익과 다르며, 때로는 반대되는 경우까지 있다. ......경쟁을 제한하는 것은 언제나 업자들에게 이익이 된다. ......그러므로 이 계급이 제출하는 상업에 관한 어떤 새로운 법률이나 제안도 ......주의깊게 검토한 후가 아니면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 일반적으로 공중을 속이고 억압하는 것까지 그들에게 이익이 되고, 또 이제까지 그런 짓을 해 온 계급에서 나온 제안이기 때문이다.
라는 표현이 책에 번역된 본문으로 들어있다.
이런 당연한 진리를 역시 스미스는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그런 사람들이 내놓는 제안 자체를 신뢰하지 말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이런 중요한 입장은 온데간데 없고 자유방임시장에 유리한 '보이지않는 손'이라는 얘기만 아담스미스의 업적으로 칭송받고있다. 그렇게 되야 유리한 입장을 점하는 사람들의 입김이 교과서 등에 많이 미쳤기 때문이다.
왜곡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덧붙임. 대강 발췌해서라도 원문에서 저부분의 문맥을 읽어봐야겠다. 생략된 부분을 포함한 실제를 봐야하니까 ㅎ

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 슬램덩크 입니다.
한 무명 고교 농구부의 성장을 그리고 있죠.
스포츠 만화 특유의 과장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이 책이 처음의 자리에 올 수 있는건, 이 책을 통해서 '젊은날의 열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헌법에 관한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풀어놓는 교양서다.
저자의 주장 중에,
"판사를 경험많은 검사와 변호사 중에서 선임해야한다"
라는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 있어보인다(지금은 사법 연수원후에 20후반-30대 초반 의 판사가 아닌가!)
그리고 법전을 어렵게 만듦으로써 하나의 권력을 만들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 법은 어려운게 아니고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법전을 어렵게 만듦으로서 그 해석가능한 계층을 특권계층화 해 버렸다는 것이다. 마치 크리스트교가 성경을 어렵게 만들어서 성직자들을 특권계층화 한 것 처럼. 법전과 성경, 누구를 위한 것이던가!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첫페이지만 펴봐도 된다.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얻어맞은 이야기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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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역사일수도, 사회일수도, 그리고 철학일수도.
이런 생각을 할때면, 대학교 1학년 '한국의 역사와 문화'라는 교양강의를 들을때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항상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인생은 역사이고, 역사는 철학이고, 철학은 인생이다"
말도안되는 역설같지만 사실은 그속에 진리가 있다고 느껴지는군요.(비록 교수님은 '여자들이 뭐 집에서 애나 보지 밖에서 일한다고그러냐'라는 '남존여비' 사상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지만.ㅡㅡ;)
이책은 원래 '한겨레21'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묶은 거라고 합니다.
초,중,고의 역사교과서와 이 '대한민국사 1.2',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차라리 이걸 집겠군요.
현대사를 모르면서 맨날 고대사이야기만 하는건 마치 눈앞에 돌부리가 있는줄도 모르고 망원경을 끼고 먼산 경치만 바라보면서 길을 걸어가는 것에 다름아닐는지.
심심하면 터져나오는 '고대사 논쟁' 같은거 보면, 사실 좀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저도 '고대사'에 관심이 많아서 고구려사, 백제사 뭐 이런 책을 좀 읽긴 했지만, 우선 현대사를 명확히 인지하고나서야 그게 의미있는 일이 아닐는지.
'위대한 고구려'같은거 들먹이면서 '예전엔 만주땅이 다 우리거였다'같은 얘기 백날해봐야, 그건 그야말로 자위행위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사'라는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알고있어야 하는 내용 아닐까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아직 '조선시대'라는 중세 봉건사회에서조차 벗어나지 못해 지폐에까지 '이황', '이이', '세종대왕'....등등으로 도배된 나라에서라면 더욱 그러하겠죠.('이황'이, 지금 우리에게 '김구', 나 '신채호', '김좌진' 뭐 이런분들보다 그렇게나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지? '이황'이 연구한 업적에 대해 아는사람 몇이나 되는지?)
써놓고 보니 횡설수설이군요.
한홍구 아저씨 같은 분이 계시기에, 아직 우리나라 대학은 빛을 잃지 않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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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비평'이라는 잡지?의 실린 글을 묶은 책인 듯 하네요.
제목에서 말하는 '탈영자' 라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 입니다.
'주류', '비주류' 라는 것에 대한 이면을 끄집어내어 들춰보고, 우리 사회의 '주류', '비주류'에 관한 얘기들을 한 번 해보는 책입니다.
'동성애자', '빈민', '철거민', '국제이주노동자', '여호와의 증인', 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 그리고 그 인식들이 바뀔 필요성이 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네요.
좀, 복잡하고 어려운 글들도 있지만, 읽어보면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

박노자 아저씨의 새로나온 책입니다.
제목에서 연상되듯이, 어느새 서양중심적인 세계관을 갖게된 우리를 둘러보는 글입니다.
보다보면 과연 우리가 얼마만큼 서구 중심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또 얼마만큼 그걸 당연시하고 있는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얻은거라면 '도스토예프스키==이문열'이라는거..ㅋㅋㅋ
추천합니다.

남, 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명쾌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
이 책보면,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이죠. 그렇다고 유머는 아닌데(인터넷 교보문고에 가보면 유머로 분류가..ㅡㅡ;)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런 류의 책인데, 그 책은 디게 딱딱하고, 진짜 지루한 반면 이건 너무 재미있습니다.
말은 필요없고, 읽어봐야하는군요. 재미있고 웃기다 라는 말을 믿고 읽어보시죠? ^^

어쩌다 보니, 유시민 아저씨 책으로 도배를 하게 되는군요. 최근에 주로 읽은 책이라.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학에 대한 얘기입니다. 경제학이란게 어떤거라는걸 가볍게 이야기해주는 책이죠.
처음 부분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뒤로가면 여러가지 폭넓은 내용들을 다루고있습니다.
특히 뒤로가면, 복지제도의 의의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런 기본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우리나라를 돌아볼 수 있군요.
책을 덮고나면, 유시민 아저씨가 경제학자 답게, '자유'를 강조한다는것. 그리고, 그 자유는 반드시 '책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음', '공동선'을 전제로 한다는 말이라는걸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건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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