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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13:25
lancelot.com
사람 사는 세상. 본문
죽은 자식 XX만지기 인지 모르겠지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03185555§ion=03
그리고 이거 읽고 반성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1343&CMPT_CD=P0001
나도 그랬다. 뽑아줬으니 잘하겠지. 하지만 역시, 그의 죽음은 내 책임이다. 앙시앙레짐을 너무 얕잡아보았던 나의 책임.
모든 죽은이에 대한 추모는 결국 살아있는 자를 위해 하는 것이다. 나는 추모따위는 하지 않으련다. 단지 내가 바라는 세상, 바로 '사람사는세상'을 위한 내 의지를, 더욱 더 다지련다.
나는 최근에야 노무현이 '사람사는세상'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금 놀랐다. 내가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어느 순간 든 생각과 똑같은 말을 생각하다니.
나는 모른다. 그가 말하는 '사람사는세상'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하지만 또 그것이, 누구의 '서민 어쩌구' 하는 뻘소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 역시 잘 알고있다.
최근 유시민의 '후불제민주주의'를 읽고있는데, 거기에 '탕가니카의 침팬지',와 '살아있는지구' 라는 다큐멘터리에 나온 침팬지 사회를 예로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무리에서 가장 힘쎈 놈이 지도자가 되고, 모두 단결해서 그 지도자를 추종하는 것은 침팬지 사회에서도 있는 동물의 본능이라고. 우리 인간의 문명은 그 동물의 본능을 거슬러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나는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바라는 '사람사는세상'과, 노무현의 '사람사는세상'이 만나는 지점을 어렴풋이 느꼈다. 아마 노무현의 말은 이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내 생각과 별로 다르지 않은.
덧.
http://news.egloos.com/1625729
이런 어처구니없는 '산업기술유출방지법'을 발의한 유시민을, IT업계에 종사하는 내가 지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한국사회 운동권 출신 지식인의 한계인 것을.
내가 가끔 고민하는, 박근혜냐 정몽준이냐 둘중에 택해라, 뭐 이런 기분이라고나할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03185555§ion=03
그리고 이거 읽고 반성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1343&CMPT_CD=P0001
나도 그랬다. 뽑아줬으니 잘하겠지. 하지만 역시, 그의 죽음은 내 책임이다. 앙시앙레짐을 너무 얕잡아보았던 나의 책임.
모든 죽은이에 대한 추모는 결국 살아있는 자를 위해 하는 것이다. 나는 추모따위는 하지 않으련다. 단지 내가 바라는 세상, 바로 '사람사는세상'을 위한 내 의지를, 더욱 더 다지련다.
나는 최근에야 노무현이 '사람사는세상'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금 놀랐다. 내가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어느 순간 든 생각과 똑같은 말을 생각하다니.
나는 모른다. 그가 말하는 '사람사는세상'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하지만 또 그것이, 누구의 '서민 어쩌구' 하는 뻘소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 역시 잘 알고있다.
최근 유시민의 '후불제민주주의'를 읽고있는데, 거기에 '탕가니카의 침팬지',와 '살아있는지구' 라는 다큐멘터리에 나온 침팬지 사회를 예로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무리에서 가장 힘쎈 놈이 지도자가 되고, 모두 단결해서 그 지도자를 추종하는 것은 침팬지 사회에서도 있는 동물의 본능이라고. 우리 인간의 문명은 그 동물의 본능을 거슬러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나는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바라는 '사람사는세상'과, 노무현의 '사람사는세상'이 만나는 지점을 어렴풋이 느꼈다. 아마 노무현의 말은 이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내 생각과 별로 다르지 않은.
덧.
http://news.egloos.com/1625729
이런 어처구니없는 '산업기술유출방지법'을 발의한 유시민을, IT업계에 종사하는 내가 지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한국사회 운동권 출신 지식인의 한계인 것을.
내가 가끔 고민하는, 박근혜냐 정몽준이냐 둘중에 택해라, 뭐 이런 기분이라고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