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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elot.com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56490 한국사회에서 내향적성격은 외향적 성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이다. 자기 의견을 적절히 표현하는데도 서투르고 대인관계에도 서투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다. 나 자신역시 그런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1부에서는 내향성이라는 것은 사실 외향성과는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2부에서는 내향성, 외향성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3부에서는 내향성을 가진 사람중 성공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런 편견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든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통계에 따르면 한국사람들은 대체로 내향성이 많다고 한다. ..
자우림 6집 Ashes To Ashes 의 마지막 곡 샤이닝. 이거만 듣고 너무 맘에 들어서(사실은 복지 카드가 남아돌아서-_-) 앨범을 구매해버렸다. 뭔가 슬프면서도 지나치게 우울하지 않은 느낌. '인간의 근원적 고독'같은게 느껴지는 곡이랄까? 노래가 나오게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저작권 법상 그럴 순 없고, 들어보기 링크만. http://music.daum.net/album/album.do?albumId=3050 김윤아의 목소리는 신비하면서도 매력적이다. 후렴부분에서 반복할때, 좀 더 강하게 터뜨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생각이 든건 내 감상 수준이 너무 고전적이기때문일까? -_-; 한편으론 또 후렴을 그렇게 강하게 부르면 뭔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인 '인간의 근원적 고독'을 그려내는데..
현곤은 커피숍에서 일하는 선아에게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녀와 가까워질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시라노 에이전시'를 찾는다. 에이전시는 현곤의 사투리도 고쳐주고, 옷도 골라주고 헤어스타일도 바꿔준다. 대사도 짜주고, 상황도 만들어주고, 주변에 '밀정'까지 침투시켜 선아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현곤은 그저 시키는 대사, 만들어진 상황에서 그녀에게 다가간다. 결국 사랑에 골인. 한참후, 에이전시 앞에 나타난 선아. 현곤이 결혼을 앞두고 다른 여자에게로 가버렸다고 했다. 시작부터 짜여진 각본이었음을 알게된 선아는 배신감에 치를 떤다. 처음부터. 여기 한남자 A가 있다. 어떤 여자 B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한 친구에게 상담을 해서 다가갈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 친구는 우연을 가장해서 길거리..
교회속의세상세상속의교회법학자김두식이바라본교회속세상풍경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교회 > 교회론/교회사 지은이 김두식 (홍성사, 2010년) 상세보기 제목이 모든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그의 전작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 처럼. '검사출신 법대교수'인 저자가 '불멸의 신성가족'으로 법조계를 비판했듯이, '개신교도'인 저자가 현 시대 한국사회의 개신교를 비판하고, 어떻게 바뀌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내용면에서도 개신교도가 아닌 나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설명적으로 쓰여져있다. 특히, 종교개혁과 개신교의 탄생을 이야기하면서, 흔히 생각하듯 '종교개혁'이 기존 부패한 기독교와 새로운 프로테스탄트의 '선악대결구도'로 이해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
http://www.yes24.com/ChYes/ChyesView.aspx?title=003001&cont=4973 영화평론가 정성일님의 책 언젠가세상은영화가될것이다정성일정우열의영화편애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영화 > 영화이야기 지은이 정성일 (바다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필사의탐독정성일의한국영화비평활극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영화 > 영화이야기 지은이 정성일 (바다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출간 기념 인터뷰인 듯 하다. 링크에 가면 인터뷰 동영상도 있어서 한번 들어 볼만하다. 인터뷰 내용중에 인상적인 것. ----------------------------------------------------------------------------------------- 이 책에 있는 ‘영화 ..
삼성을생각한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기업경제 > 한국기업 지은이 김용철 (사회평론, 2010년) 상세보기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사람은 하나도 모르는 책입니다. 생각해보니 이 책의 독서 지형도가 바로 한국사회의 정치적 지형도와 비슷하겠네요. 경상도 가면 일부 젊은 사람들 말고는 이거 보는사람 아마 별로 없을겁니다(이런 책의 존재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맞겠죠). 초반부는 김용철 변호사가 고발을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책이 나올때까지의 경위를 다루고 있어서 조금 지루합니다(관심이 조금만 있다면 누구나 잘 알고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 이후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김용철 변호사 자신이 삼성에 들어가서 보고 듣고 행한 것들이 비리사항 위주로 조목조목 적혀있기 때문이죠. 보고있으면 참 슬픕니다. 직원들에게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873 이 여자분 넘 이쁜거같다. 마이크를 들고있는 것 보니 기자분이신가.
전투기의이해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첨단무기 지은이 임상민 (이지북, 2005년) 상세보기 전투기의 역사, 개념, 항공역학, 무장, 전자체계까지 모든것을 총 망라해놓은 개론서이다. 심심할때 누워서 읽어보면 좋을 정도의 책. 항공기가 선회할때 걸리는 2G, 3G등의 힘이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하지만 일반인이 읽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상, 하로 되어있고, 그림도 많은데, 방대한 내용을 다루려고 하고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고, 이런이런 것들을 공부해보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같다 하는 주제들을 다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재미있을듯.
마이클무어의 영화. 자본주의체제라는 것은 결국 돈을 가진 사람이 더 큰 힘을 가지게 마련이고 금융기관이 바로 그 큰힘을 가진 존재이다. 결국, 더 많이 가진자가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훨씬 더 높고, 부의 불균형은 필연적인 귀결이다. 하지만 그 부라는 것은 결국 누가 생산한 것인가? 자동차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부가 아닌가?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하는 영화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자본주의'를 별로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직도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서 자기는 가난하면서도 부자들을 위한 투표를 하고. 당신이 부자가된다면, 그것은 당신이원래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 정도의 '자본'또는 그에 준하는 '상징자본'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영화에 ..
일단,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중국 중심으로 쭈욱~ 설명해주어 좋았다. 그.런.데. 쑨원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의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사람을 비유해 변호하는 부분은 좀 어처구니가 없다. 중국은 일본이 합병한 적도 없고(침략한 적은 있지만), 쑨원은 일본의 점령상황하에서 관리를 하거나 일본에 부역한게 아니다. 그러니 중국인들이 싫어할 이유가 없지. 한국에서도 김홍집 같은 사람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지 않는 이유와 같은게 아닌가? (한국의 친일 인명사전은 거의가 '일제시대에 자기의 부를 채우기위해 일본에 앞잡이행위를 한 사람들' 이 아닌지? ) 게다가 책의 이 부분은 마치 '뉴라이트'의, '일제시대가 근대화에 도움이 되었다'이런 식의 논리와 함께, '근데 왜 그들을 상줄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벌주려하느냐',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