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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고 듣고, 느끼고 (160)
lancelot.com
다른 책에서 우연히 'flow'라는 책의 존재를 접하고나서, 인터넷으로 책 내용을 검색을 좀 해보았다. 책의 내용은,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여가를 즐기며 늘어져있다고 행복한것이아니라 무언가에 몰두하는 그 순간 행복감을 느낀다는 내용 같다. 저 내용대로라면, 특별할 것은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늘어져있는게 즐겁지않다는 것은 잘 알고있을텐데. 따분하기만하고. 그 '몰입'하는 시간이 행복하긴한데, 그 '몰입'의 시간을 어디다가 분배할 것이냐 '몰입'에는 에너지가 드는데, 그 에너지를 어떻게 보충할 것이냐 (이것을 보충하는 것이 '여가'와 '늘어져있음'이 아닌가 싶기도한데) 이것이 인생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원래 책을 읽어보지 않았으니, 일단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 읽어보고 더 생각해보자.
절차적 방식의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 진정한 OOP를 사용하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해야한하고, 그렇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절차적 방식의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객체지향 방식으로 사고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는게 힘든데, 이 책에서는 다양한 경우에 볼 수 있는 설득력있는 예제를 가지고 설명해준다. 각 주제마다 붙은 토론하기 링크를 따라가서 읽어보면 더 다양한 예시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에게도 좋겠지만, 한 번 정도 객체지향설계나 애자일 개발에 관해 접해본 사람이 사람들이라면 이해가 훨씬 더 쉬울 수 있을 것 같다. 객체의 일생을 인생에 비유해서 설명하는게 특징인데 각 챕터 제목은, 출생(Birth) 학습(Edu..
1. 편의점 클라쓰e 김상욱교수의 아주 쉽고 간단한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PCKtFLAyn1M https://www.youtube.com/watch?v=YVKzTmd9u8Q https://www.youtube.com/watch?v=6PZdoToSlqU 3편 2. 김상욱교수 ebs 통찰 Science https://www.youtube.com/watch?v=pFeu3obBrsw 1편 양자역학 쉽게 이해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zOWHpj-n7bM 2편 양자역학 쉽게 이해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5k6pgU3I9IE&t=325s 3편 양자역학 궁금증 Q&A
'대한민국 최고 레즈비언' 김규진의 에세이집입니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게되었을 때부터 결혼하기의 과정까지를 재미있게 잘 풀어놓았습니다. 글이 재미있게 잘 쓰여있어서 금방 읽게되네요. 결혼식까지에 필요한 여러가지 과정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결혼준비하는 사람들이 봐도 도움이 될 내용도 있습니다. 가족과의 갈등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과정을 바라보며, 이사람은 사랑을 많이받고 자라서 이렇게 헤쳐나갈 힘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쓴이의 말 대로, 레즈비언에게 성 정체성을 언제부터 깨닫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는게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성애자에게는 그런 질문을 안하니까요. 이성애자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고가 이것에서 출발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성소..
바이러스를 발견한 역사에 관해 쓴 책입니다. 바이러스 역사학의 대중서적 버전? 정도 되겠네요. 바이러스의 작동원리나 구분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여러가지 바이러스의 작동원리나 발견 과정들을 논문을 근거로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DNA 바이러스, RNA 바이러스의 차이와 여러가지 바이러스의 종류와 분류도 설명해줍니다. 바이러스는 세포밖으로 나가면 살 수 없는데, 막이 있는 것들은 살 수 있고, 그 대표적인 것이 노로바이러스가 있다고합니다. 몇 달씩 생존할 수 있다고 하네요. ( 굴은 먹지 않아야 되나요 ㄷㄷ ) 바이러스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겠네요. 지은이가 일본의 바이러스학 전문가라고하네요.
프롤로그 지금은 혐오의 시대. 혐오를 줄이기 위한 세가지 1. 차별금지법 2.경제적 격차 완화 3. 공동체적 가치 지향을 담은 이데올로기 필요. ------ 2번은 전통적인 이야기이고, 어쨌든 전선을 만들고 전쟁을 하려면 3번이 필요하다. 3번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새롭지않지만 아주 중요한 것 같다. 공동체적 가치를 담은 진보적 이데올로기는 어떤게 있을까? 공동체적 가치를 담은 진보적 이데올로기의 반대편에는 보수적 이데올로기가 있다. 보수적인 마음은 근본적으로 공포에서 기인한다. 두려움, 잘못될까봐, 실패할까봐, 두려운 마음이다. 그러면 진보적인 마음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공포와 동전의 양면인 것은 아닐까? 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 결국 피아의 식별아닌가? 상대가 적이기 때문에, 자연환경이 우호적이지 않..
로마에 관련된 것 들을 보다보면 언급되는 미스테리라고 불리는 사건 중에 하나가 '9군단'의 실종사건이다. 9군단은 기원전 65년 무렵에 창설되어 100여년 간을 존속하다가 갑자기 기록에서 사라졌다고한다. 관련 링크 이 '9군단'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측이 있고,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는데, '센츄리온'이 그 영화 들 중 하나이다. 갑옷입고 싸우는 전쟁물을 좋아해서, 재미있지않을까 하고 봤는데, 초반에 대규모 전쟁씬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기서 9군단이 전멸하고난 후에는 계속 탈출과 소규모 군인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기대했던 만큼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느꼈는데, 주인공이 중간중간에 자꾸만 병사들을 구해야한다고, '의무'와 '책임'을 강조한다 싶더니... '의무', '책임'이런게 원래..
상황을 설정해서 부부 상담을 하는 형식으로, 성인 애착의 4가지 유형 - 안정, 혼란, 불안, 회피 - 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처음 도입부가 막장드라마(?) 뺨치는 전개로 인해 궁금증을 유발해서, 뒷부분이 계속 궁금해지는 맛이 있어요. 역시 심리학 전공자가 소설을 쓰면 이렇게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ㅎ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성인 애착 4가지 유형은, 어린시절 부모(또는 주 양육자)와의 관계로 인해 생기는 것이고, 그것이 어른이 된 후 인간관계나 연인과의 관계 맺음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이지요. 그리고 나아가서는 이런 애착 유형들을 노력에 따라서 어른이 되어서도 충분히 변화시킬 수 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형 자신에 대해 타인에 대해 특징 원인 안정형 긍정 긍정 다른 사람이 ..
발생학이란 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해서 어떻게 개체로 만들어지는가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사람이 되는 과정을 다루면서 사이사이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가볍게 소개하고 알려주는 책입니다. 근거가 되는 연구들도 소개하고 있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읽기가 편했는데, 알고보니 저자분이 과학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이었네요. 자연유산율이 20퍼센트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되었네요. 임신이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자연유산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니까, 임신이 잘 안된다고 스스로 자책할일도, 크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를 구성하는게 결국 사회 구성원들 하나하나의 생각, 행동과 정신 세계라면, 사람들은 그 주변 사람들이나 윗대의 부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019년에 30대라면, 그들의 부모님은 50년대 60년대 태생일테고, 또, 그 부모님의 부모님들은 20년대~30 년대 태생이니,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는 조선시대 사람인 것이죠. 그리고 그 자식들인 부모님 역시,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 출생했다고는 하나, 절반은 조선시대 사람이나 다름없는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가 건국된다고 사람들 생각이 바뀌는건 아니니까요. 이런 측면에서, 부모님 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결국 한국의 근대사를 이해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도 있겠지만, 그때 보통 사람들의 생활양식, 사고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