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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의이해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첨단무기 지은이 임상민 (이지북, 2005년) 상세보기 전투기의 역사, 개념, 항공역학, 무장, 전자체계까지 모든것을 총 망라해놓은 개론서이다. 심심할때 누워서 읽어보면 좋을 정도의 책. 항공기가 선회할때 걸리는 2G, 3G등의 힘이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하지만 일반인이 읽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상, 하로 되어있고, 그림도 많은데, 방대한 내용을 다루려고 하고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고, 이런이런 것들을 공부해보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같다 하는 주제들을 다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재미있을듯.
마이클무어의 영화. 자본주의체제라는 것은 결국 돈을 가진 사람이 더 큰 힘을 가지게 마련이고 금융기관이 바로 그 큰힘을 가진 존재이다. 결국, 더 많이 가진자가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훨씬 더 높고, 부의 불균형은 필연적인 귀결이다. 하지만 그 부라는 것은 결국 누가 생산한 것인가? 자동차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부가 아닌가?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하는 영화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자본주의'를 별로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직도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서 자기는 가난하면서도 부자들을 위한 투표를 하고. 당신이 부자가된다면, 그것은 당신이원래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 정도의 '자본'또는 그에 준하는 '상징자본'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영화에 ..
일단,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중국 중심으로 쭈욱~ 설명해주어 좋았다. 그.런.데. 쑨원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의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사람을 비유해 변호하는 부분은 좀 어처구니가 없다. 중국은 일본이 합병한 적도 없고(침략한 적은 있지만), 쑨원은 일본의 점령상황하에서 관리를 하거나 일본에 부역한게 아니다. 그러니 중국인들이 싫어할 이유가 없지. 한국에서도 김홍집 같은 사람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지 않는 이유와 같은게 아닌가? (한국의 친일 인명사전은 거의가 '일제시대에 자기의 부를 채우기위해 일본에 앞잡이행위를 한 사람들' 이 아닌지? ) 게다가 책의 이 부분은 마치 '뉴라이트'의, '일제시대가 근대화에 도움이 되었다'이런 식의 논리와 함께, '근데 왜 그들을 상줄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벌주려하느냐', 라..
08:55 일리아스에서 배울 수 있는 수사학: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그대로 담백하게 표현하는것.
정지상-송인 의 해석. 28:45 '공부'란 내가 대상세계를 끊임없이 생각해보는것. 정답은 없지만 어느정도 범위는 있다. => 지식의 축적은 '고시'임. 58:50 '일리아스'의 레토릭은 '송인'의 레토릭이 함축적인데 반해, 반대로 직설적이다. 지금 보기엔 잔혹한 표현. => 고전이란 당대의 상황을 착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 일리아스를 보면 '그 시대의 사람들은 사태를 은유적, 비유적보다는, 착실하게 차곡차곡 기록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 : 자연주의
06:40 농사짓던 농민들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전쟁을 시작하면 자급자족경제는 무너지고 제국주의적 국가로 변한다. -> 자급자족경제 => 약탈경제 36:30 숙제 : 오늘날 명예롭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재미, 구조, 철학적 독서 세가지 방법으로 읽어보겠다. 고전의 번역 - 정확성vs가독성 정확성이 우선임. 첫문장. 분노를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아킬레우스의. => '분노'가 희랍어 어순으로 맨 앞에 나와있다. => 시는 중요한 것을 앞에 쓰는데 일리아스에서 중요한 것은 '(아킬레우스의)분노'이기때문에, 그것을 알 수 있어야한다. 희랍사람들에게 영혼은 몸뚱이의 주인이 아니고, 살아있는 동안 같이 움직이는 존재. -> 인간에대한 기본적인 태도. 첫번째 문단의 두개의 문장에서 볼 수 있는 것. -> 일리아스에서의 사건은 아킬레우스의 분노가 직접적인 출발점인데, 사실상 이것은 제우스(신)의 뜻이다. => 인간사는 신의 뜻이다 (하지만 그들이 신들의 꼭두각시라는 뜻은 아님) => 인간의 겸손함 -..
위험한 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송형석 (청림출판, 2009년) 상세보기 친한 형이 있는데, 그 형은 어떤 상황에서 사람의 마음을 상당히 잘 알아맞히고 예측해냈다. 내가, '아니 왜 그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을까?'라고 물어보면 '이러이러하기 때문이지' 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들어보면, 분명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는 그런 이유였다. 그렇다면 어떤경우에는 이 기준을 적용하고, 또 어떤 경우엔 저 기준을 적용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것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었다. 그 형이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읽는 방식과 너무 유사해서,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더 공감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아, 이거 진짜다. 하지만, 읽다보면 알게되겠지만, 사람에 대해 판단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일이다...
원래 나는 '칼들고 싸우는 무사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나뿐만이 아니고 많은 남자들이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의 등장을 처음 봤을때 너무 반가웠다. 한동안 뜸했던 '칼싸움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고편의 첫장면을 봤을때 일단 좀 '에이'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이준익'이었기때문이다. 이사람 '믿을 수 없다'이기 때문에. 역시 예고편에서도 무언가 액션이 엉성했다. 과연 이사람, 이번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님은 먼곳에' 를 제발 반복하지 말아주었으면 했지만 이사람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은 '왕의남자'->'님은먼곳에'로 왔을때 어렴풋 느껴졌다) 역시나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가 불분명했다. 과연 '이준익'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내가 느끼기엔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4372&CMPT_CD=E0942 " '이런거' 왜 못만드냐"라고 묻다니 미친거 아닌가? 그건 니가 알아야지 왜 우리보고 물어?(몰라서 묻는거라면 정말 심각하고, 알면서도 저러는거라면...) 사실, 글에 나와있듯이 저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런거' 안나오는 구조라는 반증이다. 스티브잡스는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로입니다. 애플은 언제나 이 둘이 만나는 지점에 존재해 왔었지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거'를 바라는 '그분들'은 오히려 대학의 인문학과 를 다 없애고 통폐합하려한다. 하긴, '그분들'하는게 매사 그런식이지. '창의력' 이야기하면서 교육은 오히려 '획일화'시키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