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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고 듣고, 느끼고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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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브라이언 피터슨 (청어람미디어, 2006년) 상세보기 노출이란 무엇인가 라는 큰 주제로 시작해서, 셔터스피드, 조리개, 심도의 기본 개념과 필터의 사용, 빛의 의도적 조절까지 알기쉽게 가르쳐주는 사진 입문서입니다. DSLR이 취미생활의 하나로 자리잡은 요즘, 셔터좀 눌러보고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필독서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전문가가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직접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좋은 사진을 많이 봐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더불어서 이 사람이 쓴 다른 책들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몇 권 더 있지만,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최신개정판)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여자들 Makeup, 화장하고 그러잖아요. 이뻐질려고. 그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나의 정신세계도, 계속 계속 오늘도, 내일도, 계속 방심해선 안되는, 나는 나를 질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신앙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가꿔나가야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죽을때까지 사람으로 태어난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성애 수녀 과연 인간이, 종교에 의지하지 않고 저런 생각을 할 수 는 없는 것일까? '사람으로 태어난 본분이 왜 저것이냐' 라고 되묻는다면, 종교적인 의지함없이, 그 대답을 얻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1. 모텔청결 모텔의 침대커버, 이불보, 베게보, 가운 등은 법적으로 한 손님 마다 갈게 되어있다. 전국의 모텔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으나, 실제로 이것을 지키는 곳은 드물다. 거의 그냥 눈으로봐서 별일없으면 털어서 다시 정돈해두는 정도. 심지어 일회용면도기를 다시 쓰는 곳도 발견. ㄷㄷㄷ => 모텔에 절대 가지말자.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면, 자세히 살펴보고 트집을 잡아서라도 눈앞에서 침대 시트랑 이불보를 갈아달라고하자. 2. 태권도 승급심사비 태권도 승급심사비가 쓸데없이 비싸고 제각각 다르다. 이유는 지금 승급심사를 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각 시도협회->각 구 협회 이렇게 위임해서 하고 있고, 각 단계를 거칠때마다 다단계처럼 일정부분씩 심사비를 떼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태권도 사범도 승급심..
공포를 이용해 인간은 언제까지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나, 를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종교(기독교)를 까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역시 이성주의의 입장에서 보는 종교라는 것은 광신일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주인공도 끝내, 죽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상황을 이겨내려는 행동을 하지는 못합니다. 나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하며 돌아보게 해주는군요(무슨 자살 계도용 영화 같습니다.ㄲㄲ) 한줄결론. 절대 자살은 하지말자.
한국대중매체사 - 강준만 의 p291 '자세히 읽기 - 식민지근대화론'은 '식민지근대화론'에 관해 읽어 볼 만한 좋은 참고자료라고 생각한다. 특히 뒷부분, '식민지근대화론은 과도 관련이 있다' 라고 한 부분부터 끝까지가 흥미롭다. '일본이 조선을 산업화 시켜서 발전시켰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 밑바탕에 '산업화, 자본주의체제로의 이행은 발전이다'라고 하는 논리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발전'은 '나아간다' 라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 라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하지만 모든 '산업화, 자본주의체제로의 이행'이 전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발전'을 낳는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이에 동의한다면, 지금의 '조선사회 내재적발전론'과 ..
http://aquarius.egloos.com/288510 http://aquarius.egloos.com/286340 원문링크 http://blog.naver.com/nana124?Redirect=Log&logNo=100010334701 웹써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글이다. 예전부터 '스머프 만화가 공산주의 사회의 우화이다' 라는 논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 써핑중에 그 원본으로 보이는 글을 발견해서 한 번 읽어보았다(물론 영문은 안읽었다 ㅡㅡ;) 이제는 이 글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분명히 이해할 수 있다. 스머프를 재미있게 본지 20년쯤 지난 것 같다. 이런 논의를 그 당시에는 보았더라도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당연하지, 이건 애..
미국의 민주당이 왜 공화당에게 패배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인지과학적인 측면에서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자기 이익에 반하는 정당인 공화당에 투표를 하게될까요? 이런 고민은 정확히 한국사회에도 적용됩니다. 도대체 왜 민주노총에 가입한 노동자들은 1%를 위한 부자당의 대표를 지지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합리적 사고를 거쳐 지지할 정당을 결정하고 투표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자기이익'을 향해 투표하지 않고, '자기 가치관'을 향해서 투표하기 때문이라는거죠. 그렇습니다. 이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사회의 문제도 정확하게 이 지점이죠. 사람들의 의식이 계급을 배반하고 있다는 것. 30년을 월급생활자로 지내오신 아버지, 그런 월..
오래전 방영되었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다시 보고있는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등장 인물들의 이 투박한 관계맺음은, 그들이 대학교 1,2 학년의 비교적 어린 나이라는 설정상의 의도일까, 아니면 10년이 넘은 예전 드라마의 세련되지 못함 때문일까. 지금보니 어이없게도, 다슬이(심은하), 미주(이상아)는 전부 부잣집 딸들이고, 윤철준(장동건), 이동민(손지창)은 가난한집 아들이다(손지창은 가난까진 아니어도 돈이 필요한 상태). 심지어 보조 스토리 급인 이종원-신은경 커플도 이종원은 부모님이 안계시고, 신은경은 부자집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매번 바뀌는 옷차림도 화려하고 돈 없는 농구부에 항상 맛있는거 사오는것만 봐도. 15년만에 세상이 바뀐건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가난하고 고아원에서 자..
1. 중국산 숙지황의 비밀. 숙지황이란 십전대보탕, 쌍화탕 등에 아주 많이 사용되는 한약재료. 음기를 높여주는데 효과가 있다고함 - 인삼과 대비. 숙지황을 9중9포(9번찌고 9번 말림) 하면 검게 변함. 약효가 농축되어있음. 시중에 파는 숙지황은 중국산 건지황으로 만드는데 가짜가 많음. 건지황 자체가 중국에서 들어올때 9중9포 하지도 않고, 말리다가 탄 상태의 제품들이 들어옴. 탄 제품은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아주 많이 들어있음 ㅡㅡ; 실제로 9중9포 한 숙지황은 검지만 윤기가나고 맛도 좋고, 탄내가 나지 않음. 탄내가 나는건 다 사기. -> 혹시 나중에라도 한약먹을때 조심; 2. NFC 오렌지쥬스. 시판되는 오렌지 쥬스는 농축과즙에 물+첨가성분 한것.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NFC라는게 있음...
평이 좋은 영화라 보고싶었는데, 마침 어제 입사 동기들과 같이 볼 기회가 생겨서 강남 씨너스에서 보게되었다. 사람들이 전부 눈이 멀게되고, 주인공 한명만 눈이 정상적으로 보인다. 눈이 먼 사람들이 격리수용되게되는데, 그 격리수용된 사람들의 작은 사회를 보여줌으로써,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있는 듯 하다. 내가 보고서 문득 어떤 생각이 든 장면. 수용소에는 3개의 병동이 있는데, 제3병동에서 총을 가진 자가 나타나서 식량의 배급을 독점하게된다 - 권력을 잡은 것이다. 그는 돈이 될 만한 것을 바치는 자에게 식량을 나눠주겠다고한다. 당연히 식량 몇번 타먹으면 돈은 금방 떨어지고, 예상했던 귀결대로 그 '권력자'는 '여자'를 대신 바칠 것을 요구한다. 1병동의 사람들은 고뇌하지만 결국 여자들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