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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elot.com
남, 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명쾌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 이 책보면,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이죠. 그렇다고 유머는 아닌데(인터넷 교보문고에 가보면 유머로 분류가..ㅡㅡ;)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런 류의 책인데, 그 책은 디게 딱딱하고, 진짜 지루한 반면 이건 너무 재미있습니다. 말은 필요없고, 읽어봐야하는군요. 재미있고 웃기다 라는 말을 믿고 읽어보시죠? ^^ 덧. 그림 위주의 축약본 "한 번에 한가지밖에 못하는 남자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 여자"도 재미있습니다. 아래는 그 책 중에 나오는 사진입니다. 여자의 뇌 구조 남자의 뇌 구조
어쩌다 보니, 유시민 아저씨 책으로 도배를 하게 되는군요. 최근에 주로 읽은 책이라.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학에 대한 얘기입니다. 경제학이란게 어떤거라는걸 가볍게 이야기해주는 책이죠. 처음 부분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뒤로가면 여러가지 폭넓은 내용들을 다루고있습니다. 특히 뒤로가면, 복지제도의 의의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런 기본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우리나라를 돌아볼 수 있군요. 책을 덮고나면, 유시민 아저씨가 경제학자 답게, '자유'를 강조한다는것. 그리고, 그 자유는 반드시 '책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음', '공동선'을 전제로 한다는 말이라는걸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건 '기본'이죠.^^
고딩용 책 한 권 더 소개ㅡㅡ; 세계적인 사건들을 하나씩 주제로 택해서 써내려간 책입니다. 자꾸 쓸려니 쓸말도 없군요. 책의 마지막 부분을 좀 길게 인용하는 걸로 대신하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주의 몰락을 보고 마냥 환호성을 지르거나 독일식 통일을 꿈꾸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부모 재산이 얼마나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인생이 달라지고, 모든 아이들이 태어나는 바로 그 출발점으로부터 '출발 기회의 불균등'에 편입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규칙이 존재하지 않고, 자기 책임이 아닌 가난이나 장애 때문에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고, 돈 많은 사람과 힘 없는 사람에게 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그런 사회는 오래 살아 남을 수 없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고, 서로 다른 의견..
처음 70년대 편 1권을 들었을때의 뭐랄까, 기대감과 설렘이랄까, 그런 느낌들은 책을 한장한장 넘겨갈수록, 답답함으로 변해갔다. 70년가 끝나고, 80년대로 넘어갈수록, 그리고 마지막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답답함은 더하기만했다. 과연 이제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우리 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현대사를 알지 못한다면 어찌 현실에 대해 논할 수있겠는가! 거기에 대해 이 책은 좋은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마지막 대목. ' 정치는 한 사회의 거울일 수 있다. 거울을 통해 지켜보는 자신의 추한 모습에 화를 내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 나의 잘못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세상 때..
홍세화 아저씨를 단번에 유명하게 만들어 놓은 책입니다. 프랑스에 가 있다가, 소위 '남민전'사건으로 귀국할 수 없게되면서 20년 동안의 프랑스 생활을 쓴 글입니다. 빈대떡장사를 할 돈이 없어서 택시 운전사를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같으면 그 반대가 아닐까생각해 봅니다만. 많은 것은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은 읽은지가 오래되 기억이잘...^^;) 강력추천!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이 책은 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더 나아가 '프리섹스'로 대변되는 '표현의 자유'가 사실은 '돈을 마음대로 쓸 자유'의 다른말이라는 것을 꼬집고있다. 책을 읽다보면, '성'에 대한, 그리고 '표현'에 대한 약간은 '사회주의적인'(또는 자본주의 비판적인), 지은이의 날카로운 관점을 느낄 수 있다. 자유가 소중한 이유는 자유이기 때문이지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닐지라.
미학 오디세이 세트저자진중권 지음출판사휴머니스트 | 2004-03-2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가상의 세계’를 화두로 ‘아름다움(美)’의 세계로 탐험을 떠났...글쓴이 평점 인류역사에서 어떻게 예술이란게 발생했나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개략'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롭죠. 중간중간에 나오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도 즐겁습니다. 중권아저씨는 의 반복이 결국은 예술사다... 라고 써놨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미술 전시관 벽에 걸린 '점'하나가 찍힌 작품이, 어째서 예술인가 라는걸 알 수 있게됩니다. 강력추천! 너무 중궈니아저씨 책만 쓰는건 아닌가..ㅡㅡ;
연속으로 진중권 아저씨의 책을 쓰면, '편향적이다'라고 얘기할지 모르겠다. 그렇다. 나는 내 가치관이 외치는 바에 따라 충분히 편향적이다. 하지만 나는 또한, 충분히 '객관적'이기를 노력하고 있다. 이책은, 아저씨의 이전 저서 '시칠리아의 암소'에 비해, 좀 더 철학적이다. 성, 죽음, 정체성, 뭐 이런여러가지 철학적 주제들을 논하면서, 사회적 문제들을 끌여들여 명쾌한 논증과 함께, 가치판단을 뱉어내고 있다. 책값이 조금 비싸긴하지만(비싼 종이라.....--;), 어떤가, 이렇게 즐거운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시칠리아의 암소저자진중권 지음출판사다우 | 2000-11-0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1. 한국사회의 허위와 독선을 해부하는 진중권의 게릴라식 세상읽...글쓴이 평점 나온지는 좀 된 책입니다만, 읽고있으면 즐겁습니다. 제목 '시칠리아의 암소'와 표지 그림을 보고있자면 저절로 웃음이 나다가도, 아래의 부제'한줌의 부도덕'으로 시선이 가면, 표지사진과 겹쳐지면서 묘한 기분이 들어, 쓴웃음으로 바뀌게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들이 지금 읽기에는 약간 오래된, 몇년 전의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의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인지라, 이 시선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책들을 보면서, 저는 참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제 마음에 꼭 맞는 말로, 제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명쾌한 이야기들을 쏟아내줬기 때문..
홍세화 아저씨 외 13명(?)의 아저씨들이 쓴 글의 모음집. 좋은 글들이다. 첨에 고종석씨의 글이 좀 찜찜하긴하지만.(개인적으로 고종석씨의 글은 좀... 호남사람의 피해의식으로 가득한거같다는 생각에..) 하지만 다른 내용은.... 특히, 송원재 아저씨의 - 학교를 점령한 마피아 는 정말 좋다. 그리구... 누구의 글이드라.. '극우의 기본조건' = '갑빠'라고 이야기한 글... 너무 웃기고 좋았다. 그리고.. 진정한 '극우'로서 '허경영'아저씨를 예로든거. 정말 공감이 갔다. 강력추천.